[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SBS 관계자는 6일 "'짝' 폐지 여부는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다"며 "사고가 난 뒤부터 CP(책임 프로듀서) 급도 아니고 임원진이 회의를 하며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인데 폐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뭔가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아닌가"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고, 신중하게 판단할 일"이라고 짚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SBS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내부 회의를 거쳐 '짝' 폐지가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서귀포경찰서는 5일 오전 오전 2시10분께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SBS '짝' 촬영 숙소 방안 화장실에서 A씨가 목을 매단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자살 추정 브리핑을 했다. 현재 공개된 유서와 SNS 등을 통해 추가적인 조사를 더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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