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트리오 자전거 탄 풍경이 달달한 신곡 ‘소심한 궁금증’을 발매한다.
자전거 탄 풍경은 이달 초 새 싱글앨범 ‘소심한 궁금증’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소심한 궁금증’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사랑 노래다.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자전거 탄 풍경은 신곡 ‘소심한 궁금증’에 대해 “오랜만의 사랑노래”라고 소개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멤버 강인봉은 “한동안 달달한 사랑노래를 부르는 게 쑥스러워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노래를 해왔다. 그러다 보니 달달한 게 당기기도 하더라”며 “봄도 되고 하니 ‘로맨틱 브라더스’답게 오랜만에 사랑노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썸’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지 않나. 의도하진 않았지만 ‘소심한 궁금증’ 역시 딱 그런 이야기다. 친구보다는 좋은 사이, 시작되는 사이의 이야기? 만들 땐 그런 걸 의도하진 않았는데 발표할 때가 되니 그런 게 유행이더라”며 웃었다.
이어 “‘개그콘서트’ 코너 중 ‘두근두근’처럼, 사실 사귀기 직전 단계가 제일 설레는 것”이라고 부연하며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다. 부를 땐 닭살 돋지만 오랜만에 선보이는 사랑노래인 만큼 대중이 좋아해주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오는 12일부터 5일간 정동 세실극장에서 펼쳐지는 화이트데이 콘서트 ‘로맨틱 브라더스’에서 ‘소심한 궁금증’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신곡과 기존 히트곡뿐 아니라 후배 가수들의 노래도 특별 편곡해 선보일 계획이다. 자전거 탄 풍경은 라이브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음악극을 중심으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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