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소녀시대 신곡 ‘Mr.Mr.(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됐다. 올 초 걸그룹들 사이에 광풍처럼 몰아친 ‘섹시’ 콘셉트를 탈피할 것이 예고된 가운데 뮤직비디오 중간 ‘매니시’ 룩이 등장,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 28일 유튜브 SMTOWN 채널,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및 각종 음악 사이트 등을 통해 소녀시대 4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Mr.Mr.’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미스터리 걸(girl)로의 변신을 예고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고혹적인 매력을 선보이는 멤버들의 이미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댄스곡 뮤직비디오의 정형화된 형식에서 탈피,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의 스토리가 돋보이는 색다른 스타일로 뮤직비디오를 구성해 유니크함을 더했다.
R&B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 ‘Mr.Mr.’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간결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도 눈길을 끈다. 기존 소녀시대가 보여준 무대와 또 다른 매력의 퍼포먼스가 예고돼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본격적으로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 소녀시대 신곡의 매력은 음원순위 그 이상임이 분명해 보인다.
1일 오전 현재 ‘Mr.Mr.’는 멜론 5위에 랭크돼 있다. 소유-정기고의 ‘썸’과 2NE1의 ‘컴백홈’ ‘너 아님 안돼’,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 등이 소녀시대를 차트에서 압도하고 있는 것.
하지만 ‘Mr.Mr.’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 소녀시대의 보고 듣는 매력은 분명 여전했다. 다소 의뭉스러운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차례차례 시선을 모았다. 멤버들의 보컬 역시 다양한 어우러짐으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에서 나아가 자유분방하고 러블리한 매력과 매니시한 느낌까지 선보인 가운데, 원숙해진 소녀시대의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한편 소녀시대의 미니 4집 ‘Mr.Mr.’는 지난 2월 24일 공개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 석권을 비롯해 아이튠즈 앨범차트 미국 5위 및 멕시코, 일본, 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소녀시대는 오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곡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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