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윤형빈의 첫 승리 비화가 공개됐다.
윤형빈은 이날 “로드FC 케이지 위에서 프로파이터와 경기를 하기에는 준비기간이 충분치가 않았다”면서 “서두원 코치와 이야기를 한 것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술 하나만 공략을 하자는 것 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것이 바로 오른손 카운터. 예전부터 펀치머신을 치면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만큼 점수가 나왔고 오른손한방이면 누구든 쓰러트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
그는 “그동안의 오른손 주먹은 준비기간 동안 프로 파이터들에게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파링을 통해 알았기에 하루에 수 천 번 씩, 경기 날까지 거의 백만 번은 뻗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종합격투기 라는 게 타격만 할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라운드 연습을 많이했다”며 “하위포지션에 깔렸을 때도 탈출 할수 있었던 건 이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형빈은 자신의 파이트머니의 쓰임새에 대해 “로드FC 정문홍 대표님과 상의 끝에 어려운 환경속에서 종합격투기 선수의 꿈을 위해 운동에 매진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태로 사용되게 될 것”라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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