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한지혜가 무거운 책임감에 눈물을 흘렸다.
한지혜는 28일 오후 경기도 평택세트장에서 열린 KBS2 월화극 ‘태양은 가득히’ 기자간담회에서 “30대 유부녀 배우들의 전성시대다. 20대 여배우의 부재 상황 속에서 책임감이 막중할 것 같은데?”라는 질문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분명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재미있으면서도 힘들다”며 “‘언제 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정말 잘 하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또한 “시청률 수치라는 게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니니까”라며 말끝을 흐린 뒤 “작품에 들어갈 때 사실 두려운 마음이 컸다. 끝까지 내가, 그리고 우리팀이 얼마나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두려움 반 용기 반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봐주시는 분들에게는 이 진심이 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다이아몬드를 둘러싸고 일어난 총기 살인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는 물론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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