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영화 ‘아메리칸 허슬’(감독: 데이빗 O.러셀·배급: ㈜누리픽쳐스)로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회 연속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메리칸 허슬’에서 종잡을 수 없는 개성과 매력을 가진 트러블 메이커 로잘린 역을 연기한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골든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를 포함한 각종 시상식에서 6번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과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아메리칸 허슬’을 통해 여우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제니퍼 로렌스는 이번 노미네이트를 통해 ‘윈터스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3편의 영화로 최연소 3회 노미네이트라는 아카데미의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만약 그가 수상을 하게 된다면 겨우 23살의 나이에 아카데미 시상식 3회 노미네이트에 더불어 최연소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영화를 본 모두가 입을 모아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를 극찬하고 있어, 오는 3월 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그의 수상을 많은 관객들이 점치고 있다. 관객들의 바람처럼 그녀가 당당히 여우 조연상을 차지하며 최연소 2회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수립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아메리칸 허슬’은 희대의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웃 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가장 치밀하고 위대한 사기 수작을 그렸다. 이 영화는 지난 20일 개봉해 뜨거운 반응 속에 흥행 순항중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