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최근 종영한 ‘왕가네 식구들’의 오현경, 이태란, 이윤지, 조성하, 오만석, 한주완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현경은 “만 19살 때 미스코리아에 당선됐다”며 “대학교 1학년 때 광고모델로 활동하다가 메이크업을 해주던 언니가 미스코리아 출전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현경이 1989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됐던 시절의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선’을 차지한 고현정의 사진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
이어 오현경은 “이런 얘기에 고현정씨가 기분 나쁠 수도 있다. 나는 당시 미스코리아 대회 1주일 전에 아는 언니의 말을 듣고 준비했다”며 “그 분은 워낙 예쁘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저는 느닷없이 나와 정말 운이 좋게 당선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고현정씨가 지금 오현경씨 얘기를 더 기분 나빠할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