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SBS 새 주말극 '엔젤 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 가제)에 캐스팅 됐다.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 하면서 벌어지는 가슴 찡한 멜로 드라마.
구혜선은 119구급대 응급 구조사 윤수완 역을 맡았다. 소방서에서뿐만 아니라 인근 병원들에서도 알아주는 열혈대원이다.
시각장애인이었지만 안구 이식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119 구조대원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인물. 요조숙녀 같은 외모의 윤수완은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 가슴 한구석에 아픈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인물이기도 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와 구혜선이 5년 만에 다시 만나는 작품이다.
구혜선은 27일 소속사를 통해 "극 중 역할이 구조대원인만큼 실제 훈련으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촬영이 리얼할 것이라고 전해 들어서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혜선의 상대역은 이상윤이 맡았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4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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