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감독 : 폴 W. S. 앤더슨·수입 : D&C엔터테인먼트·이하 ‘폼페이’)과 ‘찌라시 : 위험한 소문’(감독 : 김광식·제작 : 영화사 수박·이하 ‘찌라시’)이 2월 비수기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폼페이’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전국 493개 스크린에서 총 7만2576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누적관객수는 68만4015명.
전날 1위를 차지했던 ‘찌라시’는 같은 날 500개 스크린에서 6만7394명을 동원, 2위로 한계단 내려왔다. 누적관객수는 67만5264명이다.
이처럼 두 영화는 지난 2월 20일 동시 개봉한 이후 엎치락뒤치락 일일박스오피스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개봉 당일부터 21일까지는 ‘찌라시’가 박스오피스 1위를 선점하며 먼저 웃었다.
하지만 ‘폼페이’의 저력도 무서웠다. ‘폼페이’는 22일과 23일 주말을 기점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흥행경쟁을 더욱 가속화했다. 마치 자고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형세다.
영화계는 감독과 장르, 배우 등 여러 면에서 다른 외화와 한국영화의 쌍끌이 흥행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두 달 가까이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가 경쟁구도로 국내 박스오피스를 양분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찌라시’와 ‘폼페이’가 2월 비수기 극장가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이미 미국
MBN스타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