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쇼트트랙 러시아 국가대표 안현수(빅토르 안)의 아버지가 아들의 혼인신고와 관련해 속내를 밝혔다.
25일 낮 방송된 KBS1 ‘뉴스토크’를 통해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 씨와의 전화연결이 진행됐다. 그는 전화통화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수의 혼인신고에 당황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아들의 혼인신고에 당황을 금치 못했던 그는 이내 “아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혼인신고로 이미 며느리가 된 우나리 씨와 관련해 “아직 상견례를 하지 않았지만, 현수가 4월에 입국하면 양가가 서로 의논해서 결혼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기원 씨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가 있는 한국에서 치러질 계획.
이와 함께 안기원 씨는 안현수의 진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다가오는 ‘2018 평창 올림픽’에 안현수가 32살임을 전하며 “본인 희망에 따라서 선수로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가능성을 내비쳤다.
↑ 쇼트트랙 러시아 국가대표 안현수(빅토르 안)의 아버지가 아들의 혼인신고와 관련해 속내를 밝혔다. 사진=뉴스토크 캡처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