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헌정시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에 맞춰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한 헌정시를 공개했다.
미국 유명시인 쾀 도우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폐막식, 연아, 예의를 차리지 않은 은메달(부제: 비상 Flight)’이라는 제목의 시를 올렸다.
시는 프롤로그와 4개의 연,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마지막 4번째 연은 ‘김연아를 위하여(for Yuna Kim)’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다.
이 시에서 도우스는 김연아를 ‘여왕(Queen)’으로 칭하며 그녀의 품격과 인내심을 찬양했고,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마친 뒤 평범하게 돌아오는 모습을 그려냈다.
↑ 김연아 헌정시,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폐막에 맞춰 ‘피겨 여왕’ 김연아를 위한 헌정시를 공개했다. 사진=MK스포츠 제공 |
도우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 김연아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을 받고도 의연하게 대처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