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배우 이민정이 결혼 후 첫 연기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24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민정의 작품 활동은 지난 해 5월 SBS ‘내 연애의 모든 것’ 이후 약 10개월 만. 그 사이 배우 이병헌과 결혼한 만큼 이번 작품은 이민정의 결혼 후 첫 연기 복귀이기도 하다.
이민정은 “이혼녀 역할이다. 결혼 후 작품이라 기쁨, 슬픔 등 감정이 더 배가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이번 작품에 큰 애착을 갖고 있다”고 연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은 “배우는 아무래도 경험해본 일에 대해 연기할 때 더 깊이 있게 잘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결혼한 경험으로 접근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이 작품을 통해 결혼과 이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셨으면 좋겠다. 이혼에 대해 쌍방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것처럼 정우와 애라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 남편 차정우(주상욱)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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