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제작 (주)태풍코리아)이 교차상영이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신이 보낸 사람’은 지난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개봉 2주차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이 영화는 개봉 1주차인 지난 주말에 동시기 개봉작들에 비해 스크린 수와 상영회차가 절반 이상 현저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었다.
개봉 2주차인 지난 주말에도 북한 인권, 탈북 등 영화 속 의미 있는 메시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신이 보낸 사람’의 장기 흥행을 조심스럽게 예감할 수 있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진무 감독은 “퐁당퐁당 상영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개봉 첫 주 좌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함께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인권은 “우리 영화는 지금껏 보셨던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어려움에 동참해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감동이다. 이 영화를 이렇게 2주차까지 객석을 가득 메운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일이다”라고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배우 최선자는 “‘신이 보낸 사람’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객석에 앉아 계신 관객들을 통해서 이 세상에 아직 정의와 믿음이 살아 있음을 느낀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지난 2월 13일 개봉돼 24일까지 누적관객수 27만4210명(영진위 통합전상망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