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가 정규 4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정민아는 오는 3월 8일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사람의 순간’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정민아의 정규 4집 ‘사람의 순간’ 발매를 기념해 열리는 콘서트로, ‘가난한 아가씨’, ‘입속의 말’, ‘서른세 살 엄마에게’, ‘울지 말아요’, ‘작고 작게’, ‘사랑 노래’, ‘해여, 지지 말아요’, ‘부정한 여인’, ‘사람의 순간’, ‘희망가’ 등 수록곡 전곡이 라이브로 최초 공개된다.
앨범 완성도를 높인 국내 정상급 연주자 서영도(베이스), 한웅원(드럼), 민경인(키보드), 박혜리(아코디언)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 김영민(첼로)과 김목인(싱어송라이터)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말 공개된 ‘사람의 순간’은 프로듀서 서영도의 세련된 편곡에 정민아의 한층 원숙하고 편안해진 목소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재즈보컬 말로가 보컬 디렉팅을 맡아 정민아의 목소리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정민아는 국악기 연주자로서는 최초로 홍대 인디씬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온 음악가다. 1집 ‘상사몽’을 시작으로 2집 ‘잔상’, 3집 ‘오아시스’까지 완성도 있는 앨범을 발매해왔다. 그의 곡 ‘무엇이 되어’는 중학교 2학년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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