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N '응급남녀'에서는 오창민(최진혁)이 오진희(송지효)에 대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짐을 느꼈다. 이에 "딴 놈 앞에서 내가 반했던 그 표정 짓지마"라고 말하며 숨겨왔던 마음을 드러냈다.
오창민은 만취한 오진희를 업고 병원 남자 숙직실에 눕혔다. 그러나 그 침대는 국천수(이필모)의 전용침대였고, 당직을 마친 국천수는 침대에 진희가 있는 줄도 모르고 의도치 않은 동침을 하게 됐다. 잠에서 깬 국천수와 오진희는 놀라고, 뒤늦게 오진희가 생각나 뛰어 온 오창민은 둘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꼈다. 이에 "내 앞에서 전처가 딴 놈하고 연애하는데 내가 안 불편해? 그게 인간이야"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진희는 오창민의 도움으로 해고를 면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오히려 화를 냈고, 이에 오창민은 자신과 국천수를 대하는 오진희의 다른 태도에 화가 나 결국 오진희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오창민은 "딴 놈 앞에서 내가 반했던 그 표정 짓지마. 경고 하는데 다른 사람 앞에서 웃지마. 다신 안기지 마"라며 감정을 숨기지 못한 것.
국천수와 그에 대한 마음을 키우고 있는 오진희, 오진희에게 진심을 고백한
한편,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웬수 같은 부부 오진희, 오창민이 병원응급실에서 늦깎이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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