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시상식
‘피겨 여왕’ 김연아가 시상식이 마친 후 눈물을 보였다.
22일(한국시각) 김연아는 러시아 소치 올림픽 파크 메달 플라자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정 논란으로 은메달에 그쳤음에도 김연아는 시상식 내내 웃음을 보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상식 직후 인터뷰에서 김연아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김연아는 “눈물이 나는 게 점수 얘기도 있고 해서 그런 오해를 많이 받는데 그냥 끝난 게 너무 홀가분하고, 홀가분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 김연아 시상식, 김연아가 시상식 후 눈물을 쏟았다. 사진=MK스포츠 |
한편 김연아는 21일 있었던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예상보다 낮은 144.19점을 받았다.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9.95점(기술점수 75.54, 예술점수 74.41)의 높은 점수를 받아 총점 224.59점으로 석연찮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편파판정으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