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930만 관객 돌파, `설국열차` 바짝 뒤쫓아

'겨울왕국'
'겨울왕국'이 국내 누적 관객수 93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만 기준에 따르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은 21일 관객 6만 562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는 930만 5650명을 돌파했다.
이에 역대 외화 흥행 1위 '아바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16일 개봉 이후 거침없는 흥행몰이를 이어온 '겨울왕국'은 20일 개봉한 한국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과 '폼페이:최후의 날'에 밀려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주말 가족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 온 만큼 역전도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이에 '겨울왕국'은 오늘(22일)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934만 명)를 누를 것이 확실시 된다.
전 세계를 몰아친 '겨울왕국'의 열풍은 그중에서도 한국이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왕국'의 영국 매출액(6,143만 9,628만 달러)을 넘어선 것.
한편, '겨울왕국'이 애니메이션 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겨울왕국' 배급사 측은 이번 주 중 관객수 1,0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신작들의 공세에 주춤한 것이 사실.
그러나 '겨울왕국'은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