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투데이=박세연 기자]
실력파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공식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21일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GPS 2014) 측에 따르면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해당 페스티벌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데뷔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012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 하이라이트 10개 팀’에 속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로 한국 하드록 씬을 대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멤버 이주현, 박종현의 ‘대마초 파동’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이들은 대마초 흡연 및 재배 등의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자숙해왔으며, 이로 인해 케이블채널 Mnet 밴드 서바이벌 ‘밴드의 시대’ 우승이 취소되기도 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그동안 멤버들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숙하며 자선공연 등에 참여해왔다. 올해는 다양한 무대에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며 “국내 무대는 물론 해외 페스티벌 등을 통해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에 앞서 오는 28일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펼친다.
한편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라인업에는 갤럭시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장기하와 얼굴들, 강산에, PIA, 정기고, 문명진, 트랜스픽션, 커피소년, 9와 숫자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주윤하, 로다운30, 에브리싱글데이, 네미시스, 김지수, 브로큰발렌타인, 줄리아 하트, 황신혜밴드, 타루, 슬로우 쥰, 원펀치, 페이퍼컷 프로젝트, 소울라이츠, mintgray, 어쿠스틱 콜라보, 망소(manceau), 휴먼레이스, 바닐라 어쿠스틱, 자보아일랜드, 우쿨렐레 피크닉, 조문근밴드, 클럽505, 꿈에카메라를가져올걸, 위아더나잇, 페인터스, 파블로프, 마그나폴, 데일리노트, O!gon, 피콕 등이 포함됐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는 5월 3, 4일 이틀간 한강난지공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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