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노트’ 감독 “대본 쓸 때부터 정웅인 생각했다”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박선재 감독이 ‘아빠의 노트’에 정웅인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1가 교보생명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SNS 드라마 ‘러브인메모리2-아빠의 노트’(이하 ‘아빠의 노트’) 쇼케이스에 참석해 “대본 썼을 때, 처음부터 주인공으로 정웅인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재미있게 봤다. 거기서 정웅인의 악역 역할이 너무 좋았다”며 “극 중에서 정웅인은 나중에 밝혀지지만 아내에 대한 사랑이 삐뚤어지고 왜곡됐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아픔을 숨겼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아빠들은 모두 삐뚤어진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런 밑바닥에서 바닥을 겪은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 천정환 기자

‘아빠의 노트’는 가족을 키워드로 한 드라마로, 아버지 현수(정웅인 분)가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배우 정웅인, 윤주희, 윤소희, 백현이 출연한다.

한편, ‘아빠의 노트’는 총 8부작으로 다음의 모바일 콘텐츠 유통 플랫폼인 스토리볼을 통해 오는 26일부터 매주 2편씩 4주 동안 공개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