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해림, ‘하프’서 트랜스젠더로 변신

[MBN스타 손진아 기자] 신예 김해림이 영화 ‘하프’에서 트랜스젠더로 연기 변신했다.

영화 ‘하프’는 트랜스젠더라는 소재를 통해 냉소적인 사회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찬란한 미래를 꿈꾸는 그녀들의 삶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극 중 김해림이 맡은 세희는 트랜스젠더 왕언니(송영규 분)가 운영하는 시크릿 바에서 민아(안용준 분), 핑크(문세윤 분), 유리(진혜경 분)와 T4로 활동하며 외모를 담당하고 있다.

김해림은 ‘하프’를 통해 트랜스젠더 역할에 도전, 지금껏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2012년 독립영화 지원작, 서울영상위원회 2013년 하반기 독립영화 지원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하프’는 안용준, 정유석, 송영규, 문세윤, 진혜경, 김해림 등이 출연했다. 지난 1월 24일 크랭크인해 하반기 개봉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