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실력파 ‘대세돌’로 떠오른 그룹 B.A.P의 3월 단독 콘서트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내달 8, 9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B.A.P LIVE ON EARTH SEOUL 2014(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서울 2014)’는 거대한 우주선 형태의 세트가 예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A.P는 이번 공연에서 40m에 달하는 거대한 우주선 형태의 세트를 무대 위에 구현한다. ‘마토 행성’에서 지구에 찾아온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이번 무대의 구성은 광활한 규모뿐 아니라 전체적인 디테일까지 갖춘 새로운 무대가 될 예정이다.
B.A.P의 스케일을 데뷔 때부터 남달랐다. 높이 18미터, 무게 700킬로그램에 달하는 초대형 우주선이 등장하는가 하면, 7미터 높이의 마토키 로봇으로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켜 ‘대형신인’에 걸맞는 통 큰 스케일을 과시해왔다.
지난해 발표한 ‘ONE SHOT(원 샷)’은 격납고와 호화 보트, 탱크까지 등장해 화제가 됐으며, 첫 일본 투어 ‘WARRIOR Begins(워리어 비긴즈)’에서는 이른바 ‘우주 전사 세트’라 명명된 독특한 구성의 무대로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에 보내주신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B.A.P 멤버들이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가지고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A.P는 이번 콘서트에서 정규 앨범 ‘First Sensibility(퍼스트 센서빌리티)’ 수록곡 대부분을 무대에서 첫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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