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참 좋은 시절’ 김진원 감독이 전작의 흥행에 따른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두 작품은 종목이 전혀 다른 것 같다”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드라마 마다 각자의 수단과 색깔로 이야기한다면 ‘왕가네 식구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왕가네 식구들’이 스피드 스케팅 종목이라면 우리 작품은 피겨에 가깝다”면서 “제한된 시간을 주고 그 안에서 소소한 몸짓부터 다양한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다른 종류의 작품인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차별성을 갖고 부담감을 덜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착한 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14년 만에 주말극으로 복귀해 선보이는 가족극이다. 가난한 소년이었던 한 남자가 검사로 성공한 뒤 15년 만에 떠나왔던 고향에 돌아와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김희선 이서진, 옥택연, 류승수, 김지호, 윤여정, 최화정 등 명품 배우들이 총 출연한다. 오는 22일 첫 방송.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