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러시아 대표 클래식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메가박스에서 펼쳐진다.
1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22일부터 메트오페라 ‘더 노즈’, 27일부터 ‘볼쇼이 스페셜 갈라’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극장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The Met: Live in HD’ 2014년 시즌의 두 번째 작품인 ‘더 노즈’는 고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쇼스타코비치의 오페라로 당대 러시아 아방가르드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형식주의에 얽매인 당시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해 1930년 초연 후 16주 연속 공연을 기록할 만큼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다.
러시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 볼쇼이 극장 재개관 기념 특별 공연인 ‘볼쇼이 스페셜 갈라’도 메가박스에서 전야 개봉한다.
볼쇼이 스페셜 갈라는 지난 2011년 10월, 6년간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끝낸 볼쇼이 극장의 재개관 기념 공연의 실황 영상이다. ‘신데렐라’ ‘백조의 호수’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레 레퍼토리와 ‘스페이드의 여왕’ ‘수도원에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김효진 담당자는 “올림픽을 맞아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상황에서 러시아 작품들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러시아 클래식을 대표하는 감동의 무대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