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럽(The Club)’이 20년 만에 밴드 이름을 되찾고 18일 EP 앨범 ‘Nouvelle Chaos’로 컴백한다.
더 클럽은 마치 에어로스미스(Aerosmith)나 건스앤로지즈(Guns N' Roses)가 연상되는 록 사운드에 블루스 및 소울 필링과 어쿠스틱한 정서까지 자신들만의 고유색이자 강점으로 부각시켰던 밴드.
기존 밴드들과 스타일, 외모, 패션, 스테이지 매너, 음악적 감성 등에서 차별화 된 밴드였다.
팀명 ‘The Club’에는 다양한 클럽에서 음악 장르에 상관없이 나올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의도가 포함됐다.
새롭게 발표되는 EP ‘Nouvelle Chaos’에는 5곡이 수록됐는데, 모두 다른 분위기다. 음악적 색과 감각으로, 초기 밴드 명을 정할 당시의 의도가 분명하고 명확히 반영됐다.
더욱 풍성해졌고 어쿠스틱한 느낌을 살려내고 담기 위해 영국 애비로드(Abbey Road)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을 진행했다. The Smiths, New Order, Joy Division, Primal Scream 같은 왕년의 레전드 밴드들에서부터 Oasis, Coldplay, Snow Patrol 등 앨범 작업을 담당해온 관록의 마스터링 명인인 프랭크 아크라이트(F
때문에 과거 전형적인 클럽 사운드만을 기억하고 선호했던 예전 팬들에게는 새로운 혼돈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만큼 다양한 장르적 시도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인 것.
더 클럽은 3월 7일 홍대 디딤홀에서 ‘Nouvelle Chaos’ 발매 기념 단독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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