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인제대 교수)가 김해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만기는 1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장 선거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만기는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국민에게 과분할 만큼 받은 사랑을 김해시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으로 갚겠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김해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만기는 1980년대 10차례나 천하장사에 올랐다. 이후 김해시 생활체육회장과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인제대 사회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나 경선 출마를 위해 휴직계를 제출했다.
이만기는 오는 21일 새누리당 김해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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