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뷔페에서 ‘본전 뽑는 법’을 공개했다.
안선영은 “엄마나 이모는 뷔페 갈 때 일단 큰 가방을 갖고 나온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방 안에는 각종 뷔페 음식을 담을 용기가 준비돼 있다. 빵, 과자류를 담을 비닐 팩 준비는 물론 고기와 찜 요리를 챙길 밀폐 용기도 포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뷔페 음식은 반출 금지이기 때문에 늘 제일 구석자리에 앉았다”면서 “뷔페에 왔으니 창가에 앉고 싶었지만, 엄마는 항상 제일 구석 자리를 선호하셨다. 제일 구석자리에 엄마가 등을 돌리고 앉은 후 의기투합해서 뷔페 음식을 챙기셨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엄마는)일단 국물 없는 걸로 두 접시씩 가져올 것을 권하셨고, 반은 먹고 반은 싸야 한다고 하셨다. 심지어 엄마가 초코볼 싼 것도 봤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역시 ”몇 년 전 뷔페에서 화장실을 가다 구석 자리에 앉은 분을 목격했었다. 접시를 테이블 끝 쪽에 바짝 붙이고 무릎으로 통을 잡은 상태에서 요령있게 담더라”고 말해 MC인 손범수조차 포복절도케 했다.
한편, 이날 ‘황금알’은 ‘외식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좀 더 건강하게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한다. 방송에서는 ’햄버거 패티’ 때문에 사망에 이른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며 분쇄육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한편 ‘튀김 먹으면 몸에 중독 물질 생긴다?’ 등 우리가 몰랐던 바깥 음식의 허와 실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방송은 17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