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에서는 생방송 진출자 톱10을 결정하기 위한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YG(양현석), JYP(박진영), 안테나(유희열)를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각각 맞붙어 자웅을 가리는 방식이었다. 1위를 차지한 팀은 생방송 직행 티켓, 2위는 보류, 3위는 탈락이었다.
이날 야오웨이타오(JYP)는 루더 밴드로스의 ‘댄스 위드 마이 파더’(Dance with my father), 샘 김(안테나)은 라디(Ra.D)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 짜리몽땅(YG)은 조지 마이클의 ‘페이스’(Faith)를 선곡해 열창했다.
경연 결과는 샘 김이 1위를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박진영은 "기타 노래 모두 상상도 못할 정도로 늘었다. 배틀 오디션에서 가장 놀라운 발전이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솔로 무대 중 가장 좋았다. 랩도 굉장히 잘했다. 유희열 같은 좋은 스승을 만나고 함춘호 선생으로부터 기타를 배우니까 리듬감은 말도 못한다. 지적을 할 수 없을 만큼 장족의 발전을 했다. 정말
유희열은 “박자도 좋아졌다. 여유가 생겼다. 고치자고 했던 것들을 고쳤다. 목은 완전히 쉰 거 같다. 연습 때 환상의 고음 파트가 두 개나 있었다. 너무 아깝더라. 오히려 그 점을 칭찬하고 싶다. 테크닉으로 감췄다"고 흡족해 했다.
반면 짜리몽땅은 연습 부족이란 지적을 받으며 2위, 야오 웨이타오는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