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이 근소한 차이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일밤’(‘아빠어디가’ ‘진짜 사나이’)은 12.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9일 방송분이 기록한 12.5%보다 0.3%포인트 소폭상승한 상승한 수치로, 지난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팝스타3’)의 시청률이 1.7%포인트 하락한 11.6%를 기록하면서 다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해 관찰예능 열풍을 불고 온 ‘일밤’의 인기코너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는 2014년이 되면서 기존 멤버들을 교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민MC 유재석의 ‘런닝맨’을 앞세우며 고정 팬층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던 ‘일요일이 좋다’가 ‘일밤’의 빈틈을 노리면서 일요 예능의 시청률 판도는 절대 강자 없이 1위 자리를 주거니 받거니 하며 혼선을 빚고 있다.
↑ 사진=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캡처 |
이날 ‘일밤’은 경상북도 안동으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난 ‘아빠 어디가’ 2기 가족들의 모습과, 새 멤버 배우 박건형, 천정명, 가수 케이윌, 헨리의 첫 신병대대 적응기를 다룬 ‘진짜 사나이’를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