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희가 부른 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의 마지막 OST '틈'이 15일 오후 8시 공개된다.
'틈'은 극 중 왕수박(오현경)의 장면에 삽입돼 발매 요청 문의가 쇄도한 곡. 떠나간 사람에 대한 그리움과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발라드다. 말하는 듯 덤덤하게 시작해 점차 흐느껴 우는 듯한 창법으로 치달아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틈'은 소녀시대 티파니 '그대니까요', 장근석 '사랑비', 허영생 '러브송', 추가열 '바이바이' 등을 작곡한 류원광, 손연성 듀오가 공동 작업했다. 숙희는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숙희는 앞서 '왕가네 식구들' OST 파트3 '마취'로도 뜨거운 반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 OST뿐 아니라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 OST, 힙합 듀오 리퀴드의 신곡 '가로수길' 피처링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숙희는 3월 초 새 싱글을 발매한다.
진현철 기자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