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가 혹한기 훈련을 제대로 맞았다.
지난 해 3월 첫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게 한겨울 혹한기 훈련은 이번이 처음. 이들은 대한민국 군대 추위의 끝이라 불리는 강원도 양구와 인제에서 각각 추위에 맞서 싸우는 신병훈련과 특공대 혹한기 훈련을 체험했다.
공포의 조교들과 훈련 외에도 신병 3인방을 더 힘들게 하는 게 있었으니 바로 뼛속까지 파고드는 강추위. 한기서린 강추위에 지친 박건형은 “양구는 절대 오면 안 되는 곳”이라고 표현하며 혹한의 고통을 표현했다.
기존 선임들 역시 강원도 인제로 혹한기 훈련을 떠났다. 유격훈련과 함께 악명 높은 훈련으로 손꼽히는 혹한기 훈련. 이번에는 최강 특공대에 전입 온 만큼 얼음물 입수는 기본, 새하얀 눈으로 가득 덮인 산속에 은신처를 구축해 취침까지 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1미터 넘게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전입하자마 제설작전에 투입되는 불운을 겪으며 대민지원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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