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이하 ‘이김’)이 시청률 미지급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는 13일 각 회원사에 보낸 드라마, 영화 출연료 미지급 현황을 근거로 제작사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 따르면 출연료가 미지급된 드라마는 2006년에 방영된 ‘게임의 여왕’부터 2013년 ‘장옥정, 사랑에 살다’까지 총 31편에 달한다. 이중 MBC ‘기황후’를 제작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김은 ‘쩐의 전쟁’ ‘밤이면 밤마다’ ‘지고는 못살아’ 등 총 3편의 출연료를 미지급했다고 전하며 큰 파장을 불러들였다.
이와 관련해 이김은 지금까지 출연료를 미지급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보도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김 측 관계자는 MBN스타에 “이를 보도한 매체가 어떤 자료를 가지고 기사화 시켰는지 알 수 없어서 구체적인 반박은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 미지급 된 드라마가 없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작했던 드라마는 물론이고 현재 제작중인 드라마 ‘기황후’ 역시 밀리지 않고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 현재 12월분 지급료가 1월 달 지급됐고, 1월 지급료는 2월 말 지급될 예정”이라며
한편 ‘기황후’는 고려 공녀의 신분에서 원나라 제1황후의 자리에 오른 기황후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팩션사극물이다. 배우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