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핑계였을 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36·서울시청)이 마지막 올림픽을 마무리 한 소감을 전해 화제다.
이규혁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000m에 출격했다.
1분10초049, 21위라는 마지막 성적표를 받은 이규혁은 끝내 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규혁은 앞서 11일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를 기록, 18위를 차지했던 바 있다.
선수로서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이규혁은 “홀가분하다”고 말을 했지만 아쉬운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이규혁은 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참아가며 말문을 이어갔다.
↑ 올림픽은 핑계였을 뿐. 이규혁이 마지막 올림픽을 마무리 한 소감을 전해 화제다. 사진=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