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이민기가 액션연기 고충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1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몬스터’(감독 황인호·제작 상상필름(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민기는 “내색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어깨탈골까지는 아니고 인대가 늘어나는 식의 부상이 많았다”고 격한 액션연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액션장면을 찍다보면 관절은 늘 아프다. 나는 매우 아픈데 어떻게 아프다고 이야기할 수가 없더라”며 외상보단 내상에 대한 고충을 덧붙였다.
이민기의 액션연기 고충에 옆에 있던 김고은은 “이민기의 열정을 배웠다. 보기만 해도 아픈 순간이었는데 인상을 찌푸리거나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웃더라. 그 모습이 더 안타까워 보였다”고 말했다.
‘연애의 온도’ ‘오싹한 연애’ ‘퀵’ ‘해운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보인 이민기는 ‘몬스터’에서 완벽한 연쇄살인마 태수 역을 맡았다.
↑ 사진=한희재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