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송영규가 영화 ‘하프’(감독 김세연·제작 ㈜영화사민들레, 시네마천국)에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하프’는 성적소수자에게 유난히 냉소적이고 차가운 사회의 시선을 받지만, 찬란한 미래를 꿈꾸며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트랜스젠더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극에서 송영규는 트랜스젠더 바 ‘시크릿’의 주인이자 크랜스젠더 인생 선배인 왕언니 역을 맡아 직원들을 챙기는 자상함을 보인다.
‘하프’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장 속 송영규는 왕언니 역에 제대로 몰입한 듯해 시선을 끈다. 그는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놀라움을 안기는가 하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어 극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앞서 송영규는 ‘추적자’ ‘울랄라 부부’ ‘구가의 서’ ‘불의 여신 정이’ ‘부러진 화살’ ‘소원’ 등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때문에 이번 작품에서 그가 보일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 사진=영화사 민들레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