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방송인 오상진, 소녀시대 유리의 진행으로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소녀시대 태연은 “오랫동안 준비해서 나온 앨범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그만큼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한 지난해 1월이었다. 지난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며 “곧 소녀시대의 새 앨범이 나오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 다음 시상식에서도 또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현이 마이크를 넘겨받았다. 그런데 그 순간 다음 시상을 위한 음악이 흘러나왔고 서현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음을 가다듬고 마이크를 다시 잡은 서현은 “소녀시대로 7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오래오래 좋은 선후배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데이터(디지털 음원·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수들, 음반에 참여한 우수 스태프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 사진=한희재 기자 |
이날 시상식에는 엑소(EXO), 비에이피(B.A.P), 방탄소년단, 소녀시대, 투애니원(2NE1), 씨스타, 포미닛, 미쓰에이, 다비치, 걸스데이, 에이핑크, 크레용팝, 레이디스코드 등이 참여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