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N 방송 캡쳐 |
‘에이미’
방송인 에이미의 성형수술 부작용과 관련해 병원장을 협박하고 돈을 받도록 해준 혐의(공갈 및 변호사법 위반)로 구속 기소된 일명 '해결사 검사' 대구지검(전 춘천지검) 검사 전모 씨가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전 검사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전반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그러나 제 사건이다 보니 법률적 판단이 어려워 변호인들과 상의해 보고 의견을 진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씨 측 변호인은 '성형외과 원장을 협박하고 사건 청탁을 받았다는 검찰의 공소 사실 전체를 인정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잘못한 부분은 많다"고 시인하면서도 "변호인과 피고인 사이에 유‧무죄 의견 정리를 못했다. 기록을 면밀히 검토해 의견을 밝히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전 검사의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다음 달 7일 오전 10시며 이번 공판 준비기일에서는 전 씨의 애인으로 알려진 에이미는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전 검사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기소한 에이미가 출소 후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자 지난 2012년 말 서울 강남의 성형외과 원장 최 모 씨를 협박하고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습니다. 전 검사는 에이미가 무료로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
에이미 해결사 검사 전 씨에 대해 누리꾼들은 "에이미 연인 결국 구속되는 건가" "에이미는 왜 참석 안 했지? 사랑하는 사이라면서" "에이미 남자친구 했다가 잃는 게 너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