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방송되는 KBS2 ‘맘마미아’는 지난주에 이어 오상진, 양재진, 허경환의 엄마와 함께하는 24시간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은 생신을 맞이한 양재진 어머니를 위해 선물을 보냈다. 김태훈은 선물을 보내기에 앞서 전화로 “오늘 찾아 뵈려고 했는데 시간이 안됐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대신 6.25때 잃어버린 큰 아들이 선물을 보내드리겠다”며 “어머니가 어떤걸 좋아하실지 몰라서 이것저것 담았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다”며 향후 벌어질 사태를 예감하지 못한 채 천진난만한 웃음을 지었다.
김태훈의 특별 선물은 다름 아닌 야식이었다. 닭발, 족발, 파전 등 다양한 음식 가운데 양재진 모자를 넉 다운 시켜버린 음식은 다름 아닌 홍어 삼합.
홍어 특유의 톡 쏘는 향이 온 집안에 퍼지자 양재진과 어머니는 할 말을 잃었고, 다른 음식은 먹을 새도 없이 젓가락을 내려놓고 서둘러 음식을 비닐봉지에 다시 싸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퍼져 버린 홍어 향에 양재진 모자는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얼굴이 사색이 된 양재진은 분노의
제작진은 “홍어의 향은 카메라 감독이 휴지로 코를 막을 정도로 강력했다”며 초강력 가스를 내뿜은 홍어의 위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홍어 냄새를 잊기 위한 양재진의 분노의 행주질은 오는 12일 밤 ‘맘마미아’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