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의 두 번째 OST '멍'은 드라마 삽입 전 선 공개 되는 것으로 김건모만의 독특한 보컬이 담겨있다. 특히 1995년 '아름다운 이별' 이후 10년 만에 재회하게 된 김건모와 작곡가 김형석의 의기 투합은 이번 OST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이 명품 콤비가 선사할 아름다운 선율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멍'은 주인공 신정태(김현중 분)의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한다. 언제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멍'으로 남은, 전부를 걸고 지키고 싶었으나 끝내 지킬 수 없었던 슬픈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김건모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정태의 사랑을 더욱 가슴 시리게 다가오게 만든다.
김형석은 "'멍'은 김건모만이 부를 수 있는 김건모만을 위한 노래"라고 했다. 김건모는 이번 OST 참여에 대해 "마침 '감격시대'의 팬이었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고, 김형석과
임재범의 'Destiny(운명)'에 이어, 작곡가 김형석과 김건모의 재회로 다시 한 번 '최고의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감격시대'의 두 번째 OST '멍'은 많은 사람들에게 애타는 사랑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