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43)가 모델 출연료 관련 소송에 휘말렸다.
한 매체는 11일 벤처기업 M사가 최근 S사를 상대로 “이영애씨 모델 출연료로 지급한 3억원을 돌려 달라”며 반환금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M사는 지난해 6월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이영애를 모델로 기용키로 결정, 선지급금 3억 원을 S사에 건넸다. 그러나 모델출연 조건 등이 맞지 않아 결국 이영애의 광고출연은 불발됐다.
M사 측의 주장은 결국 이영애를 모델로 쓰지 않는 상황이 됐으니 3억
반면 S사 측은 이영애가 모델 촬영에 참여하는 등 모델로서의 의무를 다했기 때문에 3억원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배우 이미지와 맞지 않는 다단계 판매방식을 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M사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
S사 측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선지급금 반환 여부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