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건모가 참여한 KBS2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김진수,고영오,이윤환, 연출 김정규,안준용) OST가 12일 정오 공개된다.
'멍'은 주인공 신정태(김현중 분)의 비극적인 사랑을 노래한다. 언제나 가슴에 지워지지 않는 '멍'으로 남은, 전부를 걸고 지키고 싶었으나 끝내 지킬 수 없었던 슬픈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김건모 특유의 애절한 보컬이 정태의 사랑을 더욱 가슴 시리게 다가오게 만든다.
김형석은 "'멍'은 김건모만이 부를 수 있는 김건모만을 위한 노래"라고 했다. 김건모는 이번 OST 참여에 대해 "마침 '감격시대'의 팬이었다. 그래서 흔쾌히 수락했고, 김형석과 작업할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하며 명품 호흡을 과시했다.
임재범의 'Destiny(운명)'에 이어, 작곡가 김형석과 김건모의 재회로 다시 한 번 '최고의 만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 받고 있는 '감격시대'의 두 번째 OST '멍'은 많은 사람들에게 애타는 사랑에 대한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감수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