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연희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를 통해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연희는 극중 동네 퀸카 담배가게 아가씨에서 의리파 왕언니 엘리베이터 걸, 미스코리아 진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0대 중반 엘리베이터 걸 지영의 모습은 의리파에 카리스마 가득한 왕언니의 모습이었다. 회사에서 늘 차별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엘리베이터 걸들을 대표해 박부장(장원영 분)과 맞서기 일쑤. 결국 지영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박부장에 의해 명예퇴직 당했지만 마지막까지 아끼던 후배인 영선(김예원 분)을 위해 퇴직금도 반납했다.
결국 회사도 명예퇴직하고 갈 곳 없던 지영은 그토록 원하던 미스코리아에 도전하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힘으로 머리 위에 1997년도 미스코리아 진의 왕관을 썼다.
그 과정에서 과거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인 형준의 손을 잡고 풍파를 이겨내며 사랑과 왕관을 쟁취해내는 당당한 그녀의 매력에 많은 이들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무대 위에서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매력까지 선보인 이연희의 모습이 연일 화제에 오르며 이슈의 중심에 서 있기도 했다.
매회 방송이 끝난 후 SNS와 관련 게시판에는 “나는 여잔데 왜 지영이가 이리 좋을까”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특별한 여주인공! 오지영” “이연희의 출구 없는 매력에 빠졌다” “매회 볼 때마다 이연희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