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의 첫 중국 드라마가 방송 중단이라는 쓴 맛을 맛봤다.
10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김기범의 첫 중국 출연 드라마인 54부작 ‘천룡팔부’가 호남위성TV에서 42회까지만 방송되고, 갑자기 중단되고 다른 드라마가 방송됐다.
황금시간대 드라마가 방영되다가 중단되는 사례는 호남위성TV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 시간대에 배치되었다는 것은 높은 시청률을 보장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천룡팔부’가 중단된 이유는 시청률이 점점 낮아졌으며, 스토리가 늘어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호남위성TV에서는 ‘천룡팔부’의 결말도 편집하지 않았다.
호남위성TV 방송 후, 며칠 뒤 방송되는 절강위성TV 역시 총 54회를 다시 편집해 37회로 줄여서 방송했다.
‘천룡팔부’ 방송 중단으로 인해 김기범의 중국 첫 드라마 진출은 아쉬움이 남게 됐다. 김기범은 2012년 ‘천룡팔부’에 캐스팅돼, 대리국 왕세자 단예 역으로 출연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