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윤형빈의 TKO승에 대한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양상국 11일 서울 사직동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촌로망스’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절친했던 윤형빈의 경기에 대해 “저는 현장에서 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양상국은 “남자로서 로망이지 않느냐. 남자는 싸움 본능이 있어도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윤형빈에 앞서 이승윤이 이종격투기에 먼저 도전했었는데 나가서 코피가 났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개그맨으로서 자신감이 상했는데 윤형빈이 이를 상쇄시켜 줬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에 밀리는 모습을 보면서 ‘승윤이형 꼴이 나겠구나’ 했는데, 펀치를 날리는 순간 끝났다는 생각이 들면서 닭살이 돋고 눈물이 났다. 남자로서 멋있고 개그맨으로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 사진=MBN스타 DB |
한편 ‘삼촌 로망스’는 농촌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 야구선수 양준혁, 배우 강선진, 셰프 강레오, 개그맨 양상국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스타들이 직접 농촌의 삶을 체험해보는 리얼 농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