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사 (주)태풍코리아가 최근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해 자행되고 있는 이른바 ‘별점 테러’에 대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영화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진행되는 폭력”이라며 “현재 평점을 끌어내리기 위한 누군가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파악됐다.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어 댓글과 별점을 근거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한 “영화는 영화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특정 종교집단은 물론 특정 정치 집단과도 전혀 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영화는 북한에 실제 존재하는 지하교회 실태를 생생하게 그린 작품으로 최소한의 종교의 자유도 보장받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심각한 비인권적인 실상을 알리고자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기파 배우 김인권이 주연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