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솔로 여가수의 선두주자로 나선 박지윤과 선미가 동시 컴백한다.
박지윤과 선미는 오는 17일 나란히 신보 발매 계획을 발표하며 2월 가요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두 사람의 ‘맞불’ 컴백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 후배 여가수의 활동 재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하지만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먼저 컴백 소식을 알린 선미가 뱀파이어 콘셉트를 통해 은밀한 섹시미를 강조하는 반면, 박지윤은 민낯의 청순함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
특히 선미가 보름달 티저에 이어 관 티저까지 공개하며 고혹적인 뱀파이어 콘셉트를 예고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선미의 하이엔드 섹시미로 해석된 뱀파이어는 많은 분들의 상상을 초월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속사 미스틱89의 음악연구소 TEAM89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가운데 박지윤은 타이틀곡 ‘나의 뇌구조’를 비롯한 수록곡 전곡의 가사를 직접 쓰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 음악적 성장세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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