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아레나 투어에 나선 그룹 틴탑이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틴탑은 지난 5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7, 8일 요코하마까지 총 5회의 아레나 투어 ‘하이킥’(Teen Top 2014 Arena Tour ‘High Kick)'을 마쳤다.
요코하마 공연이 열린 지난 7, 8일은 45년 만의 도쿄 대폭설로 지하철과 버스 일부 노선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이로 인해 같은 날 예정됐던 다른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는 사태를 빚었다. 하지만 틴탑은 무사히 무대에 올랐으며, 관객들 역시 폭설에도 불구, 객석을 가득 메우고 공연을 즐겼다.
이에 틴탑은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공연을 마친 뒤 마지막 관객이 퇴장할 때까지 멤버들이 직접 팬들을 배웅하며 감사 인사를 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공연을 본 현지 팬들은 “최고의 공연이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러 온 보람이 있었다” “직접 배웅을 나온 멤버들의 진심이 전해져 굉장히 감동이었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틴탑은 13일 오사카 중앙 체육관 메인 아레나, 18일 후쿠오카 국제센터에서 아레나 투어를 이어간다. 이후 22,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틴탑 2014 월드 투어 ‘하이킥’ 인 서울(Teen Top 2014 World Tour ‘High Kick’ in Seoul)을 개최하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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