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은 3년 전 '임수정 사건'을 접했다. 지난 2011년 여성 격투기 선수인 임수정은 일본 TBS방송 예능 프로에 출연했다가 일본 남성 개그맨 3명에게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한 끝에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다.
당시 일본 개그맨들은 헤드기어를 착용하지 않은 임수정에게 '폭력'을 가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프로급 선수도 포함돼 있어 한국팬들을 분노케 했다.
앞서 윤형빈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 때문"이라며 종합격투기 도전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윤형빈의 도전을 팬들은 응원했고, 윤형빈
한편 윤형빈은 9일 오후 8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른 '로드 FC 14'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로 때려눕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