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무도 탐정 사무소-Ep.1 탐정 아카데미’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표 전 교수가 출연해 멤버들을 상대로 탐정의 자질과 관련된 강연을 펼쳤다.
이날 표 전 교수는 갑자기 강의실에 들어왔다가 사라진 한 사람의 옷차림을 맞춰보는 테스트를 시작했다.
멤버들이 하나씩 남자에 대한 인상착의를 설명했고, 유재석은 그 남자가 안경을 쓰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표 전 교수는 유재석에게 “네가 안경을 쓴 걸 확실히 봤냐”며 “정확하지 않은 추측은 엉뚱한 사람 범인 만든거야”라며 윽박을 질렀다. 유재석은 당황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 사진=무한도전 캡처 |
한편 표 전 교수는 2012년 12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가정보원의 인터넷 여론조사 조작 사건과 관련해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화제가 됐다. 표 전 교수는 이후 국가정보원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 진상 규명 활동 등을 벌였으며 지난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수여하는 NCCK 인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