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이병진 “스포츠 캐스터 이미지 굳혀져 고민”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개그맨 이병진이 캐스터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는 개그맨 이병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병진은 고민을 털어 놓는 ‘근심인형’ 코너에서 “10년 전에 ‘날아라 슛돌이’라는 코너에서 축구 캐스터 역할을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스포츠 중계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 해본 종목이 없을 정도이고 각 방송사마다 제 중계복이 따로 있다”며 “가장 힘들었던 경기는 사찰에서 열린 축구대회였다. 스님들이 다 똑 같은 승복을 입고 있어서 선수 구분을 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 사진=KBS 풀하우스 방송캡처

특히 이병진은 “너무 캐스터 이미지가 굳어져서 그만 하고 싶은데 그만두고 나면 일이 줄어든다”고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윤석은 “전업한 연예인도 많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본인이 잘 하는 부분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