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해 1월 한국영화시장 전체 관객수가 2357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5.7%나 증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시장은 '변호인'과 '용의자', '수상한 그녀', '피끓는 청춘' 등의 영화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15.4% 증가한 1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국영화 관객 수는 1359만명, 매출액은 990억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개봉한 '변호인'이 2014년 1월 한국영화 전체 관객수의 38.8%를 차지, 527만명을 동원했다. 1월 전체 총 관객수 2357만명의 22.4%에 달하는 수치다.
외국영화 관객 수는 998만명과 매출액 7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만명(19.1%), 109억 원(17.0%) 증가했다. '겨울왕국'과 '타잔 3D' 등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아이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호응을 얻으며 외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